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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테크닉

파워 밑밥 만들기

by John Jeong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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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겉보리는 경북지방의 낚시점 어디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다른 지방에서는 잘 팔지 않으므로 낚시인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보리를 그대로 삶으면 되는데 알갱이를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찌그러지는 정도가 알맞다.
 
겉보리에는 옥수수나 메주콩을 섞어쓰기도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메주콩이나 옥수수는 저수지에 따라 먹히는 곳이 따로 있는 것 같아 이를 무조건 섞지는 않는다. 옥수수는 기온이 떨어질 때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초겨울이나 초봄에 삶은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해 재미 본 적이 많은데, 제철이 되면 옥수수 밑밥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 수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캔 옥수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메주콩은 그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대물미끼다. 겉보리에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역시 잘 먹히는 곳에서만 효과가 있다. 전혀 사용해보지 않던 곳에서는 잘 안먹히는 경향이 있다. 저수지 바닥이 감탕이나 뻘이 두껍게 있는 곳에서 효력을 발휘한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인데, 필자의 경험으로는 물이 맑은 곳에서도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참고로 겉보리는 알갱이 상태라 찰기가 없으므로 뭉쳐 던지기 쉽지 않다. 황토흙과 섞으면 찰기가 생겨 뭉쳐 던져넣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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