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마름 밑은 수온이 높으며 가스가 발생하여 낚시가 안 된다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크게 잘못 아시고 있는 것입니다.
마름은 본격적으로 삭아 내리게 되는 9월 말이 되어야 가스가 발생하고,
한창 생생하게 살아있는 싱싱한 수초는 가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스가 발생하여도 삭기 시작한 직후에 약 1주일 정도 잠깐동안만 냄새가 날 뿐이고
그 아후로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오름수위가 되어서 육초가 물에 잠기게 되면 썩으면서 가스가 심하게 발생을 합니다.
그렇지만 수초가 삭아서 가스가 발생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열린 수면에서는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을 하지만 마름에 가려진 곳들은
그늘이 되어서 수온 상승이 더딥니다.
파라솔의 그늘 밑에 앉아 있게 되면 우리들은 시원함을 느끼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새물이 유입될 때에 새물 유입구 주변과 일시적으로 큰 비가 와서 전반적으로
수온이 내려간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마름이 무성할 경우의 붕어 낚시 포인트는 바로
마름 밑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왕이면 큰 나무 그늘에 가려져 있는 마름밭과 직벽 옆과 깊은 홈통에 박혀서 항상 햇빛이 덜 드는 곳의
마름밭이 다른 곳보다도 수온은 낮으므로 여름시즌에는 그러한 곳을 공략해 볼만합니다.
마름은 삭을 때 보다도 피어오를 때에 붕어가 활성이 더 좋습니다.
그러면 마름은 언제 공략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마름이 삭아드는 9월경 이후가 좋다고 말하지만 사람들마다 약간은 다릅니다.
마름을 공략하는 낚시가 9월 이후에 좋다고 말하는 것은 그때에 마름이 삭아내려서 공략을 하기 좋다는 것이고
실질적인 조과는 새 잎이 수면에 등장하여 번지는 6월~7월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붕어는 마름으로 막~ 몰려드는 시기라서 활동량이 많으며,
마름이 이제 본격적으로 군락을 이루기 시작하는 포인트를 집중적
으로 공략하면 되므로 포인트를 선정하기도 쉽습니다는 것입니다.
가을보다도 훨씬 더 좋은 조과를 올린다고는 말을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은 가을과 비슷한 조황을
거둘 수가 있기 때문에 초여름에 마름을 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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